복음학교 수강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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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ed Rebirth: A Pastor's Awakening on the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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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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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니 나는 마치 복음을 처음 들은 사람처럼, 예수님을 처음 영접한 사람처럼, 복음으로 가슴이 뛰었습니다. 정말 새로 태어난 기분입니다. 제 주변에 매일매일 목말라 하는 친구와 지인에게 반드시 이 과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는 십자가에서 태어난 목사임을 깨달았습니다 

 

 

- Confessions of a Transformed Pastor: Awakening through the Gospel 

 

 

- Awakening on the Cross: A Pastor's Profound Transformation and Spiritual Journey

 

 

1. 당신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했나요?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이 존재한다는 말씀을 듣고 참여했습니다. 새로운 삶이라는 말씀에 우선 제가 사역을 하고 있으면서도 잊고 있었던 예수님에게 집중하게 했습니다.

 

분명 복음을 전하기 위해 광나루에서 신학 수업도 했고 한인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었지만, 제 모습은 복음과는 거리가 먼 교회의 소모품 되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한편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역하고 있던 저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복음학교에 참여하면서 아주 기초부터 하나씩 내가 왜 살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 복음학교를 통해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이었나요?

 

1)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저는 사역을 하고 교회에서 일도 하고 있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뭔가 응답 없고 생기 없는 부적을 쥐고 있는 것처럼 모호했습니다.

 

사역을 위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서야 한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사역을 잘 하려면 좋은 학벌과 스펙, 인맥과 목회 리소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사람에게 집중하며 사역자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주변관리를 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은 신념처럼 쥐고 있었으나... 하나님께 공급받고 살고 있다는 느낌을 전혀 갖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사역의 현실에서는 막연했습니다.

 

하지만 복음학교를 참여하고 난 후에는 기록된 말씀, 설교말씀 그리고 찬양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하나하나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말씀과 찬양은 제 삶에 늘 노출되어 있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믿어볼 생각이 없이 살았습니다. 물론 많이 알면 조금 낫기야 낫겠지만... 관심이 없다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복음학교를 참여하고 난 후 성령님께서 늘 제 곁에 있던 말씀과 하나님의 음성과 사랑의 감각을 하나하나 회복해 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설교사역에 생기가 생기고 담대하게 설교할 힘이 생겼습니다.”

 

 

2) 나와 나 자신의 관계

 

복음을 만나기 전, 나는 나를 많이 미워했습니다.

신학대에 들어가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크게 상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마음 문을 굳게 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이나 사역으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의심과 처세술로 더 단단하고 강한 가면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마음을 보여서는 안 되고 늘 잘 베풀고 섬기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남도록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 한다는 전략에 빠지니 제 자신과의 관계도 계속 무너졌습니다. 참 힘들었습니다.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도망갈 수만 있으면 도망가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통해 “나는 예수님이 피값을 주고 사셔서 새생명이 된 내 자신이 얼마나 귀한지”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어릴 때에나 느꼈던 사랑받는 존재, 내가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해야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핏 값을 주고 사셨기 때문에 나는 이미 그런 존재라는 것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3) 나와 이웃과의 관계

 

나는 남편과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힘든 아버지와의 관계, 지긋지긋한 가난, 강박적이고 야성에 충만한 아버지의 신앙과 신념 속에 살아온 탓에 내 인격은 뭔가 왜곡되고 굴곡지고 독특하고 평범치 않은 형태로 굽어져 있었습니다.

 

뭔가 극단적으로 크거나 강렬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만족감이나 기쁨을 주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혐오의 대상이면서도 인생에서 절대 끊어낼 수 없는 절대적이고 고통스러운 존재였고, 엄마와 오빠는 아버지에 대한 희생양이었습니다. 그것에 비해 저의 남편은 너무 평범하고 착하기만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늘 저의 불안감을 투사시키는 힘없는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착하고 성실한 남편을 거절하지 못해 결혼을 했지만, 보호도 공급도 늘 목말랐던 나는 언제나 이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의 숙제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가족 외에는 모두 사역자와 평신도 관계로 얽혀있는 사람들이 전부라 나의 가면을 더욱 두텁게 쓰고 괜찮은 사역자가 돼야만 하는 상황에서 나는 늘 숨이 막혔고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사역자로 있으면서 늘 뭔가 정해진 틀 안에서,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며, 주어진 역할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복음학교 이 후로 이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환경은 그대로인데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의 생기를 전하고, 복음의 언어를 사용해서 격려하는사람이 되었습니다. 왠지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나의 사역은 포장이 아닌 진실 된 관계로 하나하나 바뀌고 있었습니다.

 

 

4)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복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면?

 

솔직히 저는 복음은 뭔가 교회에서 쓰이는 컨텐츠에 불과하다는 생각만 있었습니다. 복음으로 삶을 살아낼 수 있다는 생각자체가 없었고, 복음보다 상담학이나 심리학, 철학, 음악이나 방송처럼,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실력이 있어야 교회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나는 마치 복음을 처음들은 사람처럼, 예수님을 처음영접한 사람처럼, 복음으로 가슴이 뛰었습니다. 정말 새로 태어난 기분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새로운 세상을 여셨다는 그 사실을 바라보고 믿는 것, 나는 이미 새생명으로 살고 있다는 믿음은 심리학과 상담학, 철학에 목말라 하는 모습으로부터 해방되게 해 주었습니다.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인식은 나에게 한 사람의 사역자로 참 자유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3. 앞으로 복음학교를 참여하게 될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당신은 정말 행운아입니다.

 

 

어떻게 참여하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까요?

 

우선 4일간의 복음 기초 과정을 집중해서 참여하시고, 되도록 일기를 미루지 마시고 성실하게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매주 한번 12번의 만남,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시간, 그냥 지나가게 두지 말고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면서 일기를 빠뜨리지 않고 쓰면서 전심으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 때는 단 한 단어라도 꼭 써보려고 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다른 사람에게 복음학교를 추천하고 싶나요?

특별하다고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일반 세상 사람도 매일 성장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압니다. 운동과 독서, 유익한 대화와 도전하는 시간들로 깨어나기를 꿈꾸는데, 복음은 성장의 수준 정도가 아니라 죽어 있던 사람이 새로 태어나게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교회를 다니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런 체험이 일어난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목사가 되었는데도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알지 못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알려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손 내밀어지는 이 기회들이 흔한 것 같지만 흔치 않습니다.

 

제 주변에 매일매일 목말라 하는 친구와 지인에게 반드시 이 과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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