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경찰연행, 육아스트레스로 삶을 포기하려다가 치유 경험!
작성자 정보
- 윤에스더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785 조회
-
목록
본문
추천인: 목사님
직업: 영어강사
나의 고통:
- 남편의 도박
- 시어머니의 폭언
- 아이들 잦은 병치레에 삶이 지침
- 육아스트레스
- 분노
- 양육에 지쳐 화병
- 잦은 부부싸움
- 이웃집 신고 여러번
- 경찰서 조사 여러번
- 부부관계 심각한 상태로 발전
- 검찰에서 제안한 심리 프로그램 받았으나 도움 안됨
- 유명한 의사도 효과가 잠시 뿐
- 유명한 목사님의 유튜브 설교도 검색하며 이 지옥 같은 삶에서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 말씀을 통해 크고 작은 깨달음은 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나의 일상의 삶이 변화된 것은 없었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아마도 거의 다 그럴거 같아요.
-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이런 삶에서 벗어나는데는 도움이 안됨
- 결국 위험한 생각을 하던 중 목사님의 추천으로 복음학교 참여함
변화:
- 복음학교에서 나만 은헤를 체험하지 못하는 거 같아 두려워서 매주 울다가 화를 내기를 반복하며 비명을 지르듯 울분을 토해내다가 몇주 지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며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 분노와 절망에서 평안해졌습니다.
- 복음은 내가 들었는데 수강하지 않은 남편이 변화됨
- 남편도 복음을 듣고 싶다며 목사님에게 요청함
- 절망스러워 모든 것을 끝내려 했던 내가 지금은 위례신도시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1. 당신의 삶의 고민이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아이 셋을 낳은 후 삶은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좋지 않게 180도로 변했습니다. 출산 이전에는 남편과 크게 싸운 적이 없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부족한 잠과 체력적 한계와 싸우며 점차 극단적으로 남편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육아는 도와 줄 양가가 없었고, 오히려 양가 부모의 병수발을 드느라 제가 이미 지쳐있던 와중에, 세 아이가 계속 번갈아, 또는 한꺼번에 아파서 한 달에 한두 번은 응급실에서 내내 살다시피 했습니다. 이것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악화되어갔습니다.
남편은 기면증을 탓하며 집에만 오면 잠만 잤고, 저 혼자 24시간 홀로 아픈 세 아이를 돌보느라 하루 1시간도 못자는 시간들이 몇 달이 넘어서자 이성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쌓여있는 집안일들, 밤낮없이 울부짖고, 항생제 부작용으로 계속 설사를 초 단위로 지려대는 아이들을 씻겨대며 점점 삶의 끈을 놓고 싶었습니다.
그와 중에 남편의 반복되는 도박과 시어머니의 폭언까지 겹쳐 중간 역할은 하지도 않은 채, 늘 평온하게 잠만 자는 남편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너졌습니다.
그러다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달아 서로 몸싸움까지 하게 되면서 모든 희망을 잃어가고 있을 때, 목사님께서 정말 기적적인 타이밍에 손 내밀어 주셨고, 복음학교를 마지막 삶의 끈이라고 생각하고 잡아보게 되었습니다.
2. 복음학교를 통해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이었나요? 삶에 어떤 부분이 변화되었거나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복음학교를 하기 전에는 남편 원망, 시댁에 대한 불평과 험담만 하기에 바빴습니다. 저의 옛사람은 남편을 늘 정죄하고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복음학교를 시작 한 후 처음으로 남편을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긍휼하게 여기게 된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편이 한 가장으로서 지고 있는 책임의 무게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자란 그의 백그라운드를 다시 이해하게 되었고, 자신의 힘든 감정을 숨기고 부모님을 대신해서 어릴 때부터 어린 가장으로서 씩씩한 척을 해야 했던 그의 모습이 안쓰럽게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자라면서 힘든 티를 낼 수 없었기에 모든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수단으로 잠을 선택해왔던 남편을 조금씩 이해해 가며, 온화한 말로 남편을 격려, 위로하고 배려하기 시작했더니 복음학교가 끝난 후 어느새 남편이 더 변화되어 있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끝이 보이지 않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던 희망 없던 길고 긴 싸움들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3. 복음학교(하나님 나라와 예수생명)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검찰 측에서 운영하던 상담도, 유명하신 의사의 치료도 잠시 효과를 보이는 듯 했으나, 결국에는 끝없는 터널 속에 갇힌 것 같은 절망 속에서 남편과 반복되는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에 복음학교로 손 내밀어 주셨을 때, 저는 ‘그 누구도 이런 남편을 바꿀 수 없다’ 라고 확신하고 너무 화가 난 채로 시작을 하였는데, 주님은 남편이 아닌 나를 먼저 돌아보게 하셨고, 저의 작은 변화들로 남편까지 크게 변화하게 되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살려주신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4. 다른 사람에게 복음학교를 추천하고 싶나요?
Why?
네, 제 주변에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남들에게 알리지 못할 일들로 결혼생활을 힘들게 유지하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저희처럼 다 깨어져 가던 가정이 다시 웃음꽃이 필 수 있다는 것을 그 힘든 분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상대측에만 잘못이 있기에 이런 코칭을 아직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셔 안타깝습니다. 나를 먼저 돌아보고, 상대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다시 하나 되는 가정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