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학교 수강생 인터뷰

억울함, 두려움, 배신감, 수치심, 죽음의 공포에서 만난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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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her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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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나에게 복음학교는 메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었다.
 
 
1. 복음학교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남편이 직장에서 사소하게 생각하고 한 장난이 발단이 되어 부하직원과의 관계 문제로 까지 확대되면서 3년여 간 참으로 긴 시간을 처절한 기도와 함께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의 공격 가운데서 견뎌내는 것 밖에는 할 것이 없는 시간들을 보냈었다.
 
  억울함, 두려움, 원망, 배신감, 수치심, 죽음의 공포 등으로 얼룩진 날들, 하루 하루를 긴장 가운데 살아내고 견뎌왔던 삶, 그토록 힘들었던 고난의 터널을 지나 이제는 좀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 살 것 같다는 생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나에게 예기치 않은 육체의 질병(폐암)이 발생하였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게 하시어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면서도 왜 이런 힘든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는 것인지, 마치 저주받은 것 같은 마음에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다.  
 
더욱이 폐암 수술 후, 남편의 강권적인 요구에 의하여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내의 건강을 생각하며 경제적인 수입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남편의 결단에 놀라고 박수를 보내었지만 나에게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은, 마치 모든 것을 다 빼앗겨버린 것 같은 상실감과 절망이었다. 
 
수술 휴유증으로 인한 육체적인 아픔과 함께 일생 동안 쌓아 올린 삶을 접어야 하는 퇴직이라는 큰 변화 앞에 심리적으로 찾아오는 절망과 아쉬움, 내적 갈등, 허무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사랑이 많으신 목사님의 여러 차례의 권면을 받아 복음학교에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은 여러 차례 복음학교를 권면하시고 힘들 때 마다 기도해주시는 목사님의 사랑을 생각하니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하고 ‘한번 들어보자!’ 라는 마음이었기에 복음학교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았었고 오히려 부담감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다.
 
 
2. 당신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했나요?
 
  4회에 걸친 복음학교의 기본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차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능력을 느낄 수가 있었고, 생명일기를 쓰면서 매주일 나누는 12번의 코칭을 통해 함께 참여하는 형제 자매들과의 사랑과 나눔의 깊은 은혜도 누리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땅의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는 이미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십자가의 능력을 믿고, 십자가의 보혈로 나의 옛사람을 처리하고 선포함으로써 참 자유와 평안, 기쁨, 회복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3. 복음학교를 통해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이었나요?
 
 
1)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내 삶에 찾아오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 대한 이유를 하나님께 여쭈며 답답한 마음과 원망의 마음이 있었고 심지어 저주 받은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에 혼란스러움도 있었다. 그런데 복음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셨으며, 연약한 나의 모습을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거친 세상 속에서 건지시고 보호하시길 간절히 원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 나와 나 자신의 관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늘 생각하면서 비록 적극적인 섬김은 못할지라도 내가 만나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읽어주며 상처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하고 공감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래서인지 친구, 직장동료 및 성도들과의 관계는 늘 좋았고 모르는 많은 이들로부터도 인정과 칭찬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매일 같이 발생하는 직장의 다양한 문제들과 처리해야 하는 많은 업무, 남편의 문제, 친정 식구들, 이런 것들에 치여 살면서 내 안에서 생겨나는 아픔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씩씩하게, 때로는 일부로 생각을 회피하기도 하면서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 라고 응원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무엇보다 기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런데 복음학교를 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기 위한 나를 위한 기도가 회복되었고 더불어 중보기도의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린다.
 
 
3) 나와 이웃 (부부, 자녀, 부모, 친구, 직장 동료, 성도들 등)과의 관계
 
나와 남편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한없이 좋은 부부였다. 그러나 힘든 문제가 생긴 이후부터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다 가도 문제의 해결에 초점이 맞추어지면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가르치고 판단하며 정죄 하는 일이 점점 많아졌고 서로의 깊은 마음을 이야기하는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지 않게 되었다. 
 
무엇보다 나는 남편과 나를 동일시하면서 남편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흠이 없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늘 남편의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보게 되면 못마땅하여 마음이 울적해지고 답답해 하다가 결국에는 표정이 굳어지거나 때로는 참지 못해 지적하고 판단하며 정죄함으로써 마음과는 다르게 남편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남편 역시 어김없이 나에게 더 큰 상처를 내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성령님께서 돌보아주셔서 늘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할 수 있게끔 서로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우리 부부는 이렇게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고 아끼면서도 어떤 문제가 생길 때면 늘 이런 패턴을 반복하며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복음학교를 하면서 서로의 옛사람을 발견하고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은 내 안에 있는 커다란 옛사람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나의 옛사람이 이미 죽었음을 선포해 나가면서 남편과 대화의 코드가 맞아가고 있고 깊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해지고 있다.  
 
 
4)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복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면?
 
  복음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던 것과 같았다. 다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나라가 이미 우리 안에 이루어졌음을 믿고 선포함으로써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누리길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역사하심이 복음학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 함께 참여하신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기도해주시고 함께 삶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앞으로 복음학교를 참여하게 될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참여하기로 결단만 하시면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치료하시고 만져주실 겁니다.
   일단 참여만 하세요.   
 

- 어떻게 참여하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까요?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시면 최고!  
둘째, 복음학교 강의를 잘 들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잘 조절하시고  
셋째, 생명일기를 꾸준히 쓰셔서 코칭을 잘 받으시고  
넷째, 함께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시면 되어요. 
 
 
5. 다른 사람에게 복음학교를 추천하고 싶나요?
 
물론이지요.
먼저는 남편과 사랑하는 딸과 사위, 사랑하는 가족들, 아픔이 있는 지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Why?

복음의 능력을 실제로 생활 속에서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기쁨과 감격,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 첫째, 우리 안에 있는 옛사람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
   - 둘째, 발견한 옛사람은 (아담의 후손이기에) 모두 100%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고백하기
   - 셋째,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나라가 이미 우리 안에 이루어졌음을 믿고 선포함으로써 내 안에 있는 옛사람 끝내버리기
   - 넷째,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모든 것을 이루심을 믿고 선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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