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학교 수강생 후기

  인기 글에는 가 보입니다.

 

30대가 공허한 삶을 극복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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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민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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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학교 추천인:

고등학교 시절 기독 모임 함께 했던 친구요.

 

나의 고민:

  • 오랫동안 풀지 못한 삶의 문제가 있는 상태: 공허함
  • 인생의 모든 문제들은 넘어야 할 허들이라는 생각함: 믿음 없음 
  • 동생과 배우자에 대한 심판으로 관계 파괴: 죄 책감
  • 타인과 비교의식, 자기 자신에 박함, 자신의 단점을 빨리 찾음: 자만심: 교만

 

나에게 복음학교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준 시간" 이었다. 

 

 

1. 복음학교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고등학교때부터 함께 신앙생활을 해온 친구의 권면으로 복음학교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민, 해결 받고자 하는 삶의 문제는 늘 존재했습니다. 시기에 따라 문제는 주제와 색깔을 바꾸며 늘 저와 함께 살아갔습니다. 인생의 시기마다 '넘어야 할 허들'을 넘는 것뿐이라고 세상은 말했고,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속에는 이런 문제를 대할 때마다 '공허함'이 존재했습니다. 

문제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내가 과연 예수님을 진실로 의지하고 있는가,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대답은 '아니오'였습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만, 정작 제 안에는 믿음이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직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짧게 직면하고 다시 덮고 또 덮었습니다.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했지만, 제 삶과 믿음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근본적인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복음학교를 시작하기 전만 해도 이러한 제 문제는 신앙생활을 하는 한 누구나 겪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복음학교를 시작한 것은 제 신앙생활의 또 다른 열심이었습니다. 육아휴직 중에 '예수님 저 이 정도로 주님께 가까이 갔어요' 라고 말할만한,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일들의 체크리스트 중에 하나를 지워나가기 위한 '열심'으로 복음학교를 시작했습니다. 

 

 

2. 당신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했나요?

 

복음학교를 통해, 제가 신앙생활을 하며 가져왔던 '공허함' '믿음 없음'이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사실, 아직 그 희망이 실제가 되지는 못한 것이 제가 극복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을 통해 삶과 신앙이 함께 갈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저는 남동생 부부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찾고, 인간적인 시각에서 해결책을 찾고자 했습니다. 제가 판사(?)도 되고, 검사(?)도 되고, 변호사(?)도 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기도를 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복음학교를 하면서, 제 안의 옛사람을 해결해야 관계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직 다 적용하지 못했지만) 제 안의 옛사람을 보면서, 문제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고, 문제에서 한발 짝 떨어지는 대신에 해결책에 한발 짝 가까이 가게 됐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타인'에게 둘 때는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내가 참아야겠다'고 생각할 때도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안의 옛사람을 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옛사람도(마귀에게 끌려가는 삶) 끝내셨다고 선포하면서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관계의 문제들이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믿음과 삶이 동떨어지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옛사람을 찾으면서 '왜 나만 이래야 하지' '나만 손해 보는 것 같다'라고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님께서 이런 어린아이 같은 생각도 바꾸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복음학교를 통해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이었나요?

 

1)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은 '내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기도하고, 매달리지만 '주님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복음학교를 통해,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셔야 제가 갖고 있는 '공허함' '믿음 없음'이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이 근본적인 문제도 결국 저의 '성실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만이 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임을 신뢰하게 됐습니다. 

 

 

2) 나와 나 자신의 관계

 

저는 제 자신에게 박한 편입니다.

남들과 비교하고, 제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너무나 익숙한 사람입니다. '잘했다' 보다 '왜 이 정도밖에 못하나' '내가 이렇지' 라고 생각할 때가 훨씬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이러한 면이 제가 겸손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생각한 것은, 저의 교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바라보는 눈으로 제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저를 바라보다 보니 저는 늘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서러움, 저의 불안함이 십자가에서 다 끝났다고 고백하는 시간을 통해 자유함을 경험했습니다. 옛사람은 버리고, 하나님이 저를 바라보시는 모습으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3) 나와 이웃 (부부, 자녀, 부모, 친구, 직장동료, 성도들 등)과의 관계

 

아직 이웃과의 관계로까지 변화가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복음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이웃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4)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복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면?

 

예전엔 복음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은 여기저기서 들었지만, 사실 크게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복음은 교회에 가서 듣는 말씀, 마음이 어려울 때 듣는 위로, 의무와 성실함으로 찾는 습관이었지, 정말로 제 삶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복음은, 저를 바꾸고 제 삶을 바꾸고 제 관계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복음의 능력을 더욱 경험하고 싶습니다. 

 

 

4. 함께 참여하신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내 복음을 함께 알고자 했던 배선옥 집사님, 이지영 자매님, 김진주 자매님에게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상황은 다르지만, 복음을 알고 싶고, 예수님과 가까이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핑 도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좋은 동역자들을 만난 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복음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배선옥집사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집사님께서 배려해주지 않으셨다면, 복음의 능력을 신뢰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참여하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까요?

 

- 매번은 아니겠지만 기도제목을 간단히 나누면 어떨까요?

 

 

5. 다른 사람에게 복음학교를 추천하고 싶나요?

 

저처럼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갖고 공허함과 허무함이 습관이 되어버린 형제자매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Why? (특별하다고 느낀 점 소개)

 

-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성경 통독을 하지만 제 삶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복음일기, 너랑나랑은 복음을 제 삶에 직접 적용하고, 해결책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했습니다. 복음이 나의 삶을 바꾸고, 사람을 바꾸게 하는 힘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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